[심플뉴스]📰4월 2주차 뉴스클리핑: 고령화로 판 커지는 대체육😯

2024. 4. 12.

2024.04.W2

#01. SIMPLE planet NEWS

배양육 기업 심플플래닛, 美 초청 강연 참여…대세는 푸드테크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SIMPLE planet)이 미국에서 개최된 플러그앤플레이 ‘Sustainable Future Selection Day’의 대표 연사로 참여해 ‘배양육 및 푸드테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피칭대회 외에도 특별 좌담회를 진행했으며 심플플래닛 정일두(Dominic Jeong) 대표이사를 초청하여 배양육과 대체육, 푸드테크 산업의 전망에 대해 다뤘다. 그는 창업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F&B 및 푸드테크 시스템 △세포배양 식품(배양육)의 현황과 미래 △스타트업의 단계별 성장 등 ‘스타트업 생태계 및 글로벌 성장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심플플래닛 관계자는 “지난 1월 플러그앤플레이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한국 푸드테크, F&B 스타트업의 생태계 조성 강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수 있었던 자리로 유의미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의 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02. 이번주 주요 이슈

고령화로 판 커지는 대체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2020년 60억7100만달러에 그쳤지만 2025년 110억3310만달러(약 14조9278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업계는 한국에서 대체육 시장의 성장이 빠르지 않지만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저출생·고령화 추세가 극심해지면서 건강을 관리하면서 먹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른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식품업계는 대체육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식품시장은 향후 급격히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건강기능식품과 대체육처럼 고령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혁신기술 갖추는 식품업계, 자동화·대안식 육성 ‘활발’

국내 식품업계의 혁신기술 활용이 심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대안식품 기술, 자동화 등이 대표적인 예다.

농심은 지난해 11월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위해 100억원 출자한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회사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각각 50억원씩 출자해 배양육 기술 등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농심은 자회사 ‘농심태경’을 통해 식물성 대체육 ‘베지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혁신 기술 도입은 필수”라며 “식품산업은 대안육 산업, 데이터, 자동화 기술 등과 함께 협업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커지는 대체식품 시장...식물성 브랜드·레스토랑 늘어난다

윤리적 소비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식품업계에서 다양한 식물성 브랜드와 대체육 제품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이 대체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이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신세계푸드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전국 20~30대 남녀 1000명 가운데 67.6%가 ‘대체육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퍼지면서, 대체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 중 하나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환경과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대체육 시장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