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뉴스]📰4월 3주차 뉴스클리핑: 일본의 배양육 시장 전망은? 👀

2024. 4. 19.

2024.04.W3

#01. SIMPLE planet NEWS

발보아키친, 간편 컵 오트죽 3종 '2024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

간편식 브랜드 발보아키친(Balboa Kitchen)은 간편 컵 오트죽 3종(소고기미역, 닭야채, 후추계란)이 2024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발보아키친 오트죽은 오트밀(귀리)을 한국인 입맛에 맞는 한식 죽 형태로 재해석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스푼 동봉, 실온보관 가능, 온수 3분 조리 등 소비자의 편의성을 위한 아이디어 기반의 제품 기획력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150 미만의 낮은 칼로리이지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그리고 식이섬유 영양이 체계적인 설계 된 건강 간편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어 "한편,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서울어워드(Seoul Awards)는 국내 제품을 대상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 상품의 가치 및 경쟁력 등을 평가하여 우수상품을 선정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시상식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진이 엄격하게 심사하여 뛰어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선정된다."고 덧붙였다.

※ 발보아키친은 심플플래닛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로 추후 심플플래닛의 세포 기반 대체 식품 원료를 활용한 세포농업 식품 브랜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세포 농업 원료는 사용되지 않은 제품이다.

#02. 이번주 주요 이슈

식품업계,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시장 선점 위한 신성장동력

대체육 시장 두드리는 식품기업들 살아남기 위한 또 하나 전략, 푸드테크

MZ세대 사이에서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퍼지면서, 대체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환경과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 또한 함께 높아지면서 대체육 시장은 점점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0억 7100만 달러에 그친 대체육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110억 3310만 달러(약 14조 9278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에이티커니도 일반 육류의 시장 점유율이 오는 2025년에는 90%, 2030년에는 72%로 점점 줄어들면서, 2040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되는 육류의 60%는 대체육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식품시장은 향후 급격히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에서 대체육 시장의 성장이 빠르지 않지만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건강기능식품과 대체육처럼 고령자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 드라마 '지배종' 속 배양육, 상용화 어디까지 왔나

이 드라마는 미래 식품산업의 화두로 꼽히는 '인공 배양육'을 소재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콘텐츠에 배양육이 중심 소재로 등장한 것은 국내 최초이기에 국내 배양육 산업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배양육 시장도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를 지난해 1930만 달러(약 251억원)에서 연평균 8.3% 성장해 오는 2025년 2260만 달러(약 295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풀무원 역시 내년에 배양육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개발해 상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풀무원은 국내 배양육 개발기업인 심플플래닛과 배양육 원료에 대한 세포배양 안전성 실험을 진행하고, 하이브리드 배양육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체육, 소고기와 지속가능성 비교…온실가스 배출량 최대 97% 낮아

세계적인 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너 프로덕션(Journal of Cleaner Production)’ 최신호에 게재된 호주 맥쿼리대학교(Macquarie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육(소고기 대안육)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그로거 교수는 “식물 기반 소고기는 일반적으로 소고기보다 배출량이 86%에서 최대 97% 이상 적고 생산하는 데 훨씬 적은 토지가 필요하므로 생물 다양성 보호 및 삼림 벌채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라면서 “동물을 운송하고 고기를 냉장하는 것은 전체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비율을 차지하며 소고기와 관련된 배출의 대부분은 소의 트림을 통해 배출되는 메탄에서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동물이 먹는 사료를 포함해 소 사육과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 토지 이용, 물 사용 등을 포함했을 시에 플라스틱 포장, 해외 생산 제품의 푸드 마일리지 등을 고려하더라도 식물성 소고기가 지속가능성이 높았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