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플래닛 "110억 규모 배양육 국책과제 지원사업 선정"
바이오 푸드테크 스타트업 심플플래닛은 최근 총 110억원 규모의 국책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중 선정된 국책관제 지원사업은 3건으로, 각각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배양육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따라 심플플래닛은 ▲가축 줄기세포 기술 및 세포배양 핵심기술 ▲동물성 원료 대체를 위한 세포배양 핵심기술 및 배양육 제품 ▲수산생물 유래 세포배양 및 핵심 기술 ▲고부가가치종 수산배양제품 등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정일두 대표이사는 "소, 닭, 돼지뿐 아니라 수산자원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배양육 상용화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심플플래닛의 세포배양 식품원료는 하나의 생산시스템으로 식품원료, 기능성 원료 등 다양한 맞춤형 원료를 생산할 수 있고, 우수한 생산 효율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식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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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9년 이스라엘 대체육 시장매출 규모 전망>
이스라엘, 세계 최초 배양 소고기 상업화 승인
2024년 1월, 이스라엘의 식품 기술 스타트업인 Aleph Farms은 이스라엘에서 최초로 배양육 제품에 대한 규제 승인이자 배양 소고기 판매를 승인한 세계 최초의 사례를 기록했다.
개발 과정에서 동물 자체를 효과적으로 배제하고 소의 세포에서 자란 스테이크를 판매하도록 이스라엘 정부의 규제 승인을 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또한 실험실이나 제조 공장의 동물 세포에서 자란 배양육 제품이 육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고 동물 복지에 대한 우려를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2020년 12월에는 싱가포르가 세계 최초로 배양육 판매 승인을 한데 이어 2023년 6월 미국이 그 뒤를 이은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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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체 단백질 시장 전망>
미국 ‘대체 단백질’ 시장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
대체 단백질’은 전통적인 동물 기반 단백질 소스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식품과 재료로 이루어진다. 식물, 곤충, 버섯과 효모 등의 미생물, 해조류, 실험실에서 배양된 단백질인 배양육 등이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이러한 대체 단백질은 단백질 보충제, 식품 첨가제, 대체육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될 수 있다.
‘대체육’ 제품은 주로 콩, 완두콩, 녹두 등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육류 제품을 모방해 제작된다.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선수나 채식주의자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음식의 질감, 맛, 영양성분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 식품 첨가제로도 활용된다. 이와 더불어, 식물성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대체 우유 제품들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통적인 동물성 우유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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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주요 푸드테크 분야별 영향력>
식재료부터 서빙까지, 미국 식품 산업에 스며든 푸드테크
뉴욕타임즈는 2024년 초 올해의 식품 산업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어느 식감과 맛을 선호할지, 어떤 소비 형태를 보일지, 어떤 방식으로 제품이 판매될지 등의 방향을 알려준다.
이 중 가장 각광받는 분야는 푸드테크로, 뉴욕타임즈는 이를 ‘올해의 기술’ 유망 후보로 선정했다. 이미 식당에서 기존 종업원을 대체하는 서빙 로봇을 비롯해 식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StartUs Insights는 2023년 8월 약 5000개의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분석해 10대 유망 트렌드를 발표했다. 기업 수와 소비자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트렌드별 영향력을 분석했고 이 중 26%로 제일 높은 영향력을 보여준 분야가 대체 단백질 등 그린바이오이다. 특히 대체 단백질은 UN 지속성장(Sustainable Development)가 내세우는 ‘Zero Hunger’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돼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트렌드 1. 지속 가능성 추구를 위해 대체 단백질 선호
- 트렌드 2. 건강한 삶을 위해 재료 선정부터 맞춤형으로
- 트렌드 3. 재사용을 통한 순환경제 실천
- 트렌드 4. AI와 로봇으로 유통부터 메뉴 선택까지 효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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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이끌 ‘푸드테크’
정부는 2022년 12월, 푸드테크 10대 핵심분야 기술개발 방향을 설정한 데 이어 올해 4월 전북 익산시(식물기반식품 제조기술=식품성 대체식품 105억 원 지원), 경북 포항시(외식 푸드테크기술 155억 원 지원), 전남 나주시(식품업사이클링 기술 105억 원 지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조성도 적극 추진 중이다.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이달곤 국회의원 등 10인 발의)이 현재 국회 계류 중이며, 인천에서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추진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사업을 관할 관청에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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