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스타트업 안츠 이노베이트가 새로운 재배육 성분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고기 요리를 선보였다. 안츠 이노베이트는 최근 비공식 시식회에서 '셀 에센스'라는 배양 돼지 기름을 이용한 세 가지 요리를 소개했다. 

해당 기름은 식물 기반 고기 브랜드 누미와 혼합되어 IKEA 스타일의 미트볼, 상하이식 만두, 테리야키 구이꼬치에 사용되었으며, 작은 양으로도 풍부한 돼지고기 맛을 구현한다. 안츠 이노베이트는 기능성 배양육 성분을 개발해 프리미엄 육류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상용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Cell Essence: Singaporean Cultured Meat Startup Ants Innovate Hosts Hybrid Meat Ingredient Tasting Event

'연쇄 창업가'인 정일두(Dominic Jeong) 심플플래닛 대표는 배양육 산업을 처음 접한 후 무릎을 탁 쳤다고 한다. 미국 보스턴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박사를 수료한 그는, 미래세대가 지구에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항상 의문을 갖곤 했다. 자연스레 식량안보, 기아해소, 기후위기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도달한 결론은 '세포배양 기술'을 통한 근본적인 식량생산 시스템의 변화였다.

2년 동안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장으로 활동하게된 그는, 지속가능한 미래식품을 연구하고 개발해 세포배양 기술을 산업화하는데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규제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향후 심플플래닛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미국·캐나다 지역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는 "내년에는 흑자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후 2026년 사업 안정화가 이뤄지면 2027년 상장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푸드테크가 마주한 허들을 넘기 위해 배양식품 단가를 낮추기 위한 연구와 대량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생존과 안전에 직면하게된 지금, 이러한 문제점들을 심플플래닛이 함께 해결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Finding Sustainable Solutions in Cell-Cultured Foods: Simple Planet Aims for Profitability Next Year

2024년까지 동물 사료 대체 단백질의 글로벌 판매가 1,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8.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34년에는 시장 규모가 3,885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통적인 사료 생산이 환경 문제와 연관되면서, 곤충, 해조류, 단세포 단백질, 식물 기반 성분 등이 지속 가능한 사료 대체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대체 단백질은 가금류, 양돈, 소 사육, 말 사육, 수산 양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영양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Cargill, ADM, Evonik, Wilmar International Ltd.가 시장을 선도하며, 이들 기업은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통해 대체 단백질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Market Expansion Accelerates: Animal Feed Alternative Protein Market Expected to Grow at 8.0% CAGR